컬러와 공간의 마리아주 가전/AV July, 2020 비스포크가 10가지 뉴 컬러로 돌아왔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한 다채로운 컬러와 자유로운 구성은 우리네 생활의 스펙트럼을 기분 좋게 확장해준다.

조리보다 대화, 다이닝 리빙 룸
주방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조리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거듭나 리빙 룸과의 경계를 자연스레 허물고 있다. 냉장고 역시 기능에만 충실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하나의 ‘가구’로서 공간의 키 아이템으로 거듭나는 중. 몸집이 커서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시대는 어느덧 옛일이 되었다. 거울처럼 반사되는 글로시한 글램 화이트, 은은하게 빛나는 그린과 블루 톤으로 화사하게 연출한 다이닝 리빙 룸은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기능과 디자인을 두루 만족시키는 캐주얼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해준다.


화이트 &페일 톤 인테리어에 맞게 화사한 컬러 패널의 비스포크로 연출한 다이닝 리빙 룸. 새틴 스카이블루와 글램 화이트 4도어, 새틴 펀그린 1도어, 새틴 스카이블루 1도어(변온)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다이닝 리빙 룸에 최적화된 구성을 제안했다.



더 특별한 처음, 밀레니얼 신혼의 키친테리어
이제 공간으로도 나를 표현하는 시대다. 특히 자기표현력이 뛰어난 밀레니얼 세대는 ‘다 똑같은’ 구성에서 벗어나 개성 있는 나만의 맞춤 공간을 꾸미는 데 훨씬 자유롭다.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십분 반영해 로맨틱하게 꾸민 밀레니얼 키친이 더 특별하고 스마트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글로시한 매력의 글램 라벤더와 핑크 컬러로 꾸민 주방은 은은하고 싱그러운 페일 톤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연스레 빚어낸다.


글램 라벤더와 글램 핑크의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3도어, 글램 라벤더와 글램 화이트 4도어 구성으로 부부의 생활 편의를 세심하게 신경 썼다. 매트한 화이트 컬러와 로즈 골드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인덕션 더 플레이트와 함께 매치해 통일감을 주었다.



생활에 스민 내추럴 라운지
공간의 공식은 따로 있지 않다. 냉장고도 원하는 곳에, 쓸모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잔의 티를 즐기거나 한 뼘 휴식이 그리운 순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쉼터에도 공간에 자연스레 스미는 라이프스타일형 냉장고가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때 릴랙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내추럴&뉴트럴 컬러를 더하는 센스를 발휘해볼 것. 반갑게도 트렌드한 어시(Earthy) 컬러를 이제 패션이 아닌 리빙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


내추럴 베이지 톤과 그린 톤의 변주로 따뜻하고 아늑한 무드를 완성했다. 새틴 베이지 1도어, 글램 올리브 1도어, 글램 딥그린 1도어(변온)로 구성하되 패널의 질감을 통일하고 냉장, 냉동, 변온 조합으로 생활 속 편리함까지 도모했다.



웰컴, 우리 집 홈 카페에 놀러 와
외부의 자극에서 벗어나 오롯이 집에서 쉬고 즐기며 누리는 홈루덴스족이 늘고있다. 홈트며 홈 카페까지 집콕을 더 스타일리시하게, 보다 스마트하게 즐기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자랑하고픈 ‘#홈카페’를 꿈꾼다면 주목. 여느 카페처럼 밝은 그레이 톤 공간과 통일감을 준 냉장고와 소형 가전 몇 가지면 모던하고 멋스러운 홈 카페는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부드럽고 단정한 그레이지(Greige) 컬러의 톤 온 톤 인테리어로 완성한 모던한 분위기의 홈 카페. 은은한 광택의 새틴 베이지와 고광택의 글로시한 매력으로 공간을 빛내는 글램 화이트, 부드러운 새틴 그레이로 이루어진 3도어로 구성했다. 여기에 클린 그레이 컬러의 삼성 직화오븐을 더해 공간을 한층 단정하게 연출했다.



영감의 샘, 워크 플레이 룸
일과 놀이, 창작과 업무가 넘나들이하는 요즘이다. 일터도 취향과 감성을 담아 보다 영감을 길어 올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 탕비실에만 자리하던 냉장고를 오피스 한가운데로 옮겨놓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다. 일례로 오렌지와 딥그린 컬러로 생동감을 살린 냉장고는 본연의 기능은 물론 하나의 액자처럼 공간에 크리에이티브한 활력을 더해준다.


딥그린 톤의 오피스 한쪽에 마치 그림처럼 자리한 비스포크. 새틴 오렌지와 글램 딥그린 컬러의 2도어로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가 공간에 컬러 포인트 역할을 겸한다.



이토록 유니크한 아지트
엔터테인먼트 룸은 다양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 음악을 듣고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드는,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로 가득한 하비 룸은 우리네 일상을 좀 더 윤택하게 해준다. 여기에 선명한 컬러의 라이프스타일 냉장고를 더하면 나만의 감각과 취향을 담는 동시에 편리까지 꾀할 수 있다. 선호하는 몇 가지 음료에 다과를 채워 세컨드 냉장고로 들이면 나만의 망중한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톤으로 개성 있게 연출한 하비 룸. 글램 네이비 2도어, 글램 딥그린 1도어 비스포크로 나만의 완벽한 아지트를 만들었다.



한 끗 다르게, 트랜스폼 다용도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다용도실은 사용자에 따라 다채로운 변형이 가능한 멀티테이너. 팬트리의 역할을 겸하거나 다양한 살림을 수납할 수 있음은 물론 신선도가 필요한 식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세컨드 냉장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버건디 컬러가 고급스러운 비스포크는 공간을 한층 깔끔하게 정돈해주면서 대용량의 식자재를 완벽히 보관할 수 있어 실용도도 만점이다.


글램 버건디 1도어와 새틴 베이지, 글램 버건디를 조합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3도어. 아이보리 톤에 무게감 있는 버건디 컬러로 다용도실을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연출해준다.



중후한 미감, 궁극의 럭셔리 키친 핏
거실에 국한되던 집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조연에 머물던 주방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른바 위버 럭셔리(uber luxury)로 대변되는 고품격 주방을 연출하고 싶다면 다크 톤을 바탕으로 톤 온 톤 인테리어를 완성해볼 것. 무게감이 느껴지는 물성과 무채색 컬러를 매치하면 무심한 듯 품위 있고 세련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주방과 완벽히 핏(fit)되는 레이아웃은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공간을 연출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해법이다.


코타 차콜과 새틴 그레이 컬러의 4도어, 새틴 우드 2대를 나란히 배치해 럭셔리함을 배가한 주방. 윤기가 흐르는 고급스러운 나뭇결이 살아 있는 새틴 우드와 차콜 컬러의 비스포크는 그레이시한 공간과 어우러져 작품 같은 공간을 완성해준다. 하나의 컬렉션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차콜 컬러의 삼성 식기세척기 프리스탠딩을 함께 구성해 주방을 한층 유기적으로 구현했다.

Editor홍지은

Photographer이종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