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러그 스타일링 패브릭 September, 2019 옷장을 정리하고 톡톡한 블랭킷을 꺼내며 새 계절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러그를 활용해 공간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어주자. 발에 닿는 포근한 촉감이 가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유니크한 외모의 소유자
각지고 둥근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타일을 입은 러그는 공간의 주인공이 되기에 충분하다. 심플한 디자인이 어딘가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유니크한 모양을 선택해 시각적인 재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러그와 카펫을 꼭 바닥에만 두라는 법은 없다. 벽으로 무대를 옮기면 밋밋한 공간을 채우는 근사한 오브제로 변신한다.


핑크, 블루, 그린 컬러가 매력적인 카펫. 직사각형이 겹친 듯한 각진 디자인이 모던함을 더한다. 180×180cm 기준 286만원, 모엠컬렉션.



1 직선적이고 굵직한 그래픽 효과를 러그에 담았다. 입체적인 엠보싱 처리로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85×150cm 기준 400만원대, 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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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컬러의 원통을 반복해 겹쳐놓은 듯한 모양이 매력적이다. 하나의 그림 같은 디자인이라 월 데코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180×240cm 기준 1400만원대, 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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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컬러 매치가 눈에 띄는 카펫으로 다양한 크기의 소가죽을 활용해 만들었다. 135만원, 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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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방오 기능이 있는 폴리아미드 소재로 만들어 생활 오염에 강하다. 카펫의 사방을 실로 감아 깔끔하게 휘감치기 방식으로 마무리한 제품으로 49만5000원, 드로잉엣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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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패브릭을 사용해 소가죽의 모양과 질감을 표현한 ‘집시 카우하이드’는 핸드 커팅한 특수 패브릭에 플로럴 패턴을 입혀 시각적인 재미를 유도했다. 150만원, 런빠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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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패턴과 모서리 형태에서 경쾌한 리듬감이 느껴진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148×240cm 기준 300만원대, 웰즈.



분위기를 좌우하는 패턴의 힘
부드러운 패브릭에 그림을 그린다면 이런 모습일까. 자유롭게 채색한 듯 화려하고 컬러풀한 패턴은 그 자체로 공간을 돋보이게 해줄뿐더러 시선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기하학적 패턴의 모노톤 컬러 러그는 공간에 모던함을 더하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 화이트, 그레이 등 비슷한 계열의 가구와 톤 온 톤으로 매치하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 멤피스 그룹의 디자인 패턴과 컬러를 러그로 재해석한 제품. 디지털 프린팅이 아닌 원사를 염색한 후 실을 쏘는 기계로 수놓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52만8000원, 파이브 앤 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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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탈리아 실내 장식에 주로 사용했던 고전적인 패턴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면과 히말라얀 울 소재로 제작했다. 170×240cm 기준 1056만7200원, 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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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를 만들고 남은 부자재를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러그. 우아한 곡선과 오묘한 색감으로 겹겹이 피어오른 튤립의 단면을 묘사했다. 32만원, 오,타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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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세탁이 간편하며 햇빛만으로 쉽게 건조가 가능하다. 70×150cm 기준 19만800원, 로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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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러그. 울 소재로 수작업한 제품으로 공간에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안겨준다. 59만원, 웨스트엘름.



1 양모보다 가볍고 탄력 있는 나일론 소재 러그로 세 가지 컬러의 줄무늬로 입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127만원, 카우라카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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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에 일렁이는 파도를 연상시키는 패턴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에 잘 어울린다. 가격미정, 디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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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하우스 위빙 아티스트의 태피스트리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리드미컬한 패턴이 매력적이다. 장인이 손으로 파일을 심는 방식인 핸드터프 기법으로 만들었다. 160×240cm 기준 150만원. 키티버니포니.
4 크림 베이지와 블랙 컬러로 이루어진 기하학적 패턴이 모던하다. 반대쪽으로 뒤집어 사용할 수 있다. 155만원, 데이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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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핀 율이 덴마크의 한 카펫 제작사를 위해 디자인한 러그로 반복되는 컬러 패턴이 특징이다. 175×175cm 기준 375만원, 하우스 오브 핀 율.

Editor문소희

Photograp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