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미컬한 콜라주 패브릭 September, 2020 때론 질서 정연한 짜 맞춤보다 틀이 없는 불규칙이 생각지 못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자유로운 발상이 가치 있는 아트피스로 탄생하기까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은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닌 자연과 공생하기 위한 필연이 된 듯하다. 9월 온라인 박람회로 진행되는 ‘메종&오브제 2020’은‘디자인 인 그린 모드(Design in Green Mode)’를 키워드로 제시하고 업사이클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탈리아 카펫 브랜드 씨씨-타피스(CC-Tapis)는 재활용한 텍스타일로 만든 수공예러그 ‘파트카(Patcha)’ 컬렉션을 선보였다. 컬러와 패턴의 콜라주가 매혹적인 이 컬렉션은 건축가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한 것으로 버려진 양모와 실크를 패치워크 방식으로 완성했다.파트리시아는 콘셉트인 ‘즉흥적인(Spontaneity)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민트 그린, 라벤더, 토프, 버건디 컬러와 총천연색 패브릭 조각을 오버래핑해 엮었다. 사용한 리사이클링 실크 역시 물을 적게 사용하는 염색 기법으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실천한다. 불규칙한 짜임의 믹스매치가 창의적인 그래픽을 만들어낸 유니크한 멋.


ⓒCC-Tapis
리사이클링 텍스타일로 개성 있는 패턴의 디자인 러그를 완성한 파트카 컬렉션. 수작업으로 제작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씨씨-타피스.

Editor김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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