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커튼 스타일링 패브릭 October, 2019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인테리어에 도전하고 싶다면 커튼에 주목하자. 그저 걸어두기만 했을 뿐인데 새 옷을 입은 것처럼 변신했다. 공간의 표정을 바꾸는 힘이란 이런 것.

자연에서 찾은 컬러
최근 ‘얼시 룩’이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브라운, 그린, 베이지 등의 컬러를 활용한 베이식한 디자인이 다시금 쏟아지고 있다. 특별한 디자인을 입히지 않고 소재의 특성을 살리거나 나뭇잎, 꽃 등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요소를 디자인에 가미한 커튼은 차분하면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제격이다. 어딘가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톤 온 톤의 가구나 소품을 믹스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따뜻한 캐멀 색상이 돋보이는 커튼으로 고급스러운 벨벳 소재로 만들었다. 때에 따라 소파 커버로도 활용 가능하다. 예원AID


1 숲속 풍경을 벨벳 소재에 디지털 프린팅을 했다. 자연스러운 나무 패턴과 은은한 그린 컬러라 네이비, 딥 그린 등 톤 다운된 컬러의 가구와 매치하기 좋다. 제인 처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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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한 캐러멜 색상이 공간에 가을빛을 드리운다. 골드 컬러의 채도 낮은 가구와 매치하면 좀 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까사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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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가지의 음영을 정교하게 표현한 자카르 커튼으로 은은한 베이지 컬러가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과 잘 어울린다. 마도베.



유머러스한 표정을 입다
밋밋한 공간에 활력을 주고 싶다면 컬러풀하고 리듬감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제격. 올가을에는 한 점의 추상화 같은 아트적인 디자인의 커튼이 고개를 내밀었다. 패턴의 모양과 컬러에 따라 때로는 모던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공간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다.


1 수채화 물감으로 점을 찍은 듯한 모양이 보는 것만으로도 경쾌하다. 모노톤으로 꾸민 공간에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크리에이션 바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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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폴리에스터 소재에 손으로 그린 듯한 컬러풀한 꽃 패턴을 입혔다. 매력적인 디자인이라 하나의 추상화 같다. 크리에이션 바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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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주의 예술가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Alexej von Jawlensky)의 그림을 커튼에 담았다. 사람의 얼굴을 유기적인 선을 활용해 독특하게 표현했다. 짐머앤로드.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모양이 유니크하다. 반짝반짝 빛나는 실크 소재로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제격. 까사망스.

Editor문소희

Photograp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