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뷰(Tribù) 가구 July, 2019 벨기에의 디자인 하우스 트리뷰가 파넬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를 만난다. 빌라드 파넬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마주한 트리뷰의 톰 드 콕(Tom De Cock) CSO에게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휴식의 미학
럭셔리 아웃도어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는 트리뷰는 ‘여가의 예술(The Art of Leisure)’이란 메시지에 기반을 두고 52년간 3대째 가족 경영을 해온 브랜드다. 확고한 디자인 철학과 차별화된 퀄리티를 고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1990년대 초 테라스와 정원도 집의 일부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짐에 따라 자연스레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현대적이면서 순수함과 세련됨이 느껴지는 디자인, 오랫동안 사용해도 변함없는 내구성, 진정한 휴식을 위한 편안함이 트리뷰가 추구하는 미학. 또한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컬렉션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유니크한 디테일의 트리뷰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며 아웃도어 가구의 새로운 모더니즘을 제시한다. 특히 트리뷰는 외부 환경을 견뎌야하는 아웃도어 가구의 특성상 내구성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자체적으로 소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끊임없는 고민과 시도가 퀄리티 높은 제품을 탄생시키고 브랜드의 신뢰까지 다지는 것. 이미 유럽 각국과 미국, 일본 등 60여 개 나라에 수출해 아웃도어 가구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트리뷰가 이제는 파트너 사인 파넬을 통해 공식적으로 한국 수출을 시작하며 국내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1 스페인 디자인 스튜디오 리보레 알테 모리나(Lievore Altherr Molina)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브랜치(Branch) 컬렉션의 다이닝 체어로 나뭇가지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2 트리뷰에서 새로 선보인 파빌리온 컬렉션의 침대로 모니카 아르마니가 디자인했다. 패브릭의 소재와 디자인을 다양하게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



Mini Interview
톰 드 콕(Tom De Cock) CSO

트리뷰의 디자인 철학은?
진정한 휴식을 즐기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만드는 가구를 제안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그렇기에 디자인은 물론 훌륭한 퀄리티와 편안함이 조화를 이룬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것이 트리뷰의 차별화된 브랜드 DNA다. 지향하는 디자인의 방향이 분명하기에 여러 명의 디자이너와 협업해도 트리뷰만의 색깔을 낼 수 있었다. 세상에 내놓은 지 20년이 훌쩍 넘은 컬렉션과 새로 출시한 컬렉션을 한데 섞어놓아도 멋스럽게 어울리는 것도 이 때문. 트리뷰의 제품들은 전 컬렉션을 믹스 매치하기 좋으며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이라 인아웃 겸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없다.

제품의 강점은 무엇인가?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라 생각한다. 아웃도어 가구라면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변형과 변색이 적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등 내구성이 우수해야 제품의 퀄리티를 담보할 수 있기 때문. 트리뷰의 모든 제품은 직접 공수해온 재료들을 모아 자체 개발을 통해 제작한 소재로 만들어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추어 대중이 꾸준히 찾는다고 생각한다. 자연과 어색함 없이 어우러지는 가구의 절제된 라인과 아웃도어 가구에서 보기 힘든 모던한 디자인 역시 트리뷰 제품의 장점이다.

트리뷰의 대표적인 컬렉션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모니카 아르마니(Monica Armani)의 토스카(Tosca) 컬렉션. 이 제품은 한국에 소개한 지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호응이 뜨겁다. 부드러운 곡선 라인과 포근하게 느껴지는 소재의 매력 때문이 아닐까. 그녀와 트리뷰의 첫 번째 협업 제품인데 아웃도어 가구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섬유 소재의 사용으로 출시하자마자 관심을 받았다. 최근 새로 선보인 파빌리온(Pavilion) 컬렉션도 모니카 아르마니의 작품이다.

한국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최근 한국에서도 아웃도어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느낀다. 세컨드 하우스나 전원주택 등의 거주 형태가 늘어나면서 가든이나 테라스를 꾸미는 데 시선을 돌리고 있는 듯하다. 또 실내에 세련된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디자인이 뛰어난 아웃도어 가구를 택하기도 한다.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내외 공간의 제약 없이 트리뷰의 제품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1 CTR 컬렉션의 데이베드에 앉은 톰 드 콕 CSO. 트라이코드(Tricord) 소재의 위빙으로 멋을 살린 등받이 디자인이 매력적인 컬렉션이다.
2 트리뷰의 대표 제품인 토스카 컬렉션. 부드러운 곡선의 아늑한 형태와 섬세한 디테일, 차분한 인상을 더하는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Editor김소현

Photographer오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