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쓰임을 더한 아름다움 가구 November, 2019 심미를 자극하는 아름다운 가구들이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한 건 바우하우스 디자인의 영향. 형태와 컬러, 간결한 직선의 반복. 단순하지만 실용의 가치가 높은 가구와 오브제는 세기를 뛰어넘는 감각적인 공간을 그린다.

도형의 아름다운 콜라주
바우하우스의 모더니즘은 형태에 의존한다. 당시 교수였던 바실리 칸딘스키의 영향이 큰데 단순한 원, 삼각형, 사각형을 기본 삼아 디자인을 지배하는 것. 이는 심플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공간을 꾸민다면 가구나 장식 오브제의 모양에 집중하길.


1 기하학적인 도형 그래픽이 돋보이는 월페이퍼. 채도가 낮은 컬러 조합으로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브(D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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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곡선이 부드러운 인상을 자아내는 언폴드 룸 디바이더. 핑크 컬러에 글로시 마감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펌리빙.
3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로 심플한 멋을 강조한 펜던트 램프. 여러 개를 같이 걸어두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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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알루미늄 스퀘어 튜브로 프레임을 만들고 시트와 등받이에 광택이 있는 컬러 페인트를 칠해 매력을 더한 체어는 짐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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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마드리드 테이블은 콘크리트 소재의 보디와 글라스 상판으로 상반된 멋을 더했다. 보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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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요나스 볼린(Jonas Bohlin)이 디자인한 셸레모의 암체어로 사각형의 등받이와 삼각형의 시트 모양이 인상적이다. 에이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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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한 원형 쿠션을 겹겹이 쌓은 듯 유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스툴은 펌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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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타원을 겹쳐 멋스러운 기하학 패턴을 이뤘다. 얇은 블랙 스틸로 심플함을 강조한 벽걸이 캔들 홀더는 펌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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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도형 패턴과 세련되면서도 산뜻한 색감이 어우러져 포인트 요소로 활용하기 좋은 부쉬윅 쿠션은 데이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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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곡선으로 아름다운 실루엣을 그린 매스 소파 2. 감성적인 베이지 컬러가 단정한 느낌을 더한다. 잭슨카멜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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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스의 폴딩 트롤리로 스틸 튜브 소재의 프레임으로 간결한 멋을 살리고 바퀴를 달아 실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 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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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있는 셰이프가 돋보이는 래이 테이블은 스틸 소재의 프레임에 세련된 블랙 컬러를 칠해 멋을 더했다. 비아인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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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모양과 컬러의 도형 조각을 끼워 맞춘 듯 유니크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러그는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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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지인 지아마루 스타일의 헤링본 그레이 크리트 친환경 바닥재는 LG하우시스.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의 힘
컬러는 바우하우스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 요하네스 이텐의 12개의 색상이 기준이 되는데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의 대비, 즉 보색의 컬러 매치를 잊지 말아야 할 것. 컬러의 명조와 채도를 통일시켜 스타일링하는 것이 훨씬 멋스러우니 활용해보자.


1 차분한 아이보리 컬러 배경에 그래픽 패턴이 돋보이는 팝 아트 슈퍼 압스트랙트 월페이퍼는 페더(Feathr) 제품으로 다브(D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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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레드 컬러의 메탈 재질 전등갓이 눈길을 잡는 PH 3½-3 펜던트 조명은 루이스 폴센 제품으로 챕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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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대비가 강렬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 포스터는 페이퍼 굿즈 브랜드 호텔 마지크의 아트 프린트로 데이글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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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시모냉이 디자인한 위트만의 조세프 룸 디바이더로 강렬한 컬러와 직선의 반복이 돋보인다. 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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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한 아치 디자인이 매력적인 침대 헤드 디자인의 페넬로는 빈센트 블루 컬러의 벨벳 소재를 사용해 우아함을 더했다. 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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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레드와 블루, 화이트의 컬러 대비가 눈에 띄는 도형 패턴이 생동감을 더하는 30 로트 쿠션은 키티버니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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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타의 F51N 암체어는 발터 그로피우스가 1920년 선보인 F51 홀링달 암체어를 재해석한 가구로 기하학적인 구조와 색감이 돋보인다. 에이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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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떼미데의 초기 디자인 제품인 알파(Alfa) 테이블 램프를 재해석해 디자인한 것으로 클래식하면서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셰이프가 매력적. 에이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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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타의 K3 오블리크 네스팅 테이블. 크기가 서로 다른 모델로 구성해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거나 포개어놓고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이다. 에이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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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크기의 삼각형 그래픽 패턴에 보색의 컬러 대비가 멋스러운 시시-타피스의 다이아몬드 카펫은 보에.



실용에 가치를 둔 철학
바우하우스 디자인은 기능적인 면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그렇기에 장식은 과감히 덜어내고 간결한 직선 형태 또는 패턴을 이룬 오브제들이 등장한 것. 일상의 잦은 쓰임을 고려해 가벼운 스테인리스 소재를 많이 사용한 가구나 적재가 가능한 스태킹 혹은 폴딩 가구가 인기를 끈 이유다.

1 화이트 컬러 바탕에 얇은 직선으로 이룬 격자 패턴이 단정한 느낌을 더하는 월페이퍼는 펌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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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디언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 조형미가 뛰어난 코트랙. 접거나 펼쳐서 연출할 수 있다. 에이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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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이 돋보이는 벽 거울 섀도 미러는 앞쪽에 선반을 달아 실용성을 높였다. 에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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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적인 도형의 형태가 심플한 멋을 더하는 까사인루체의 다모 테이블 램프는 르위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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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브로이어가 1932년에 설계한 M45 책상으로 상판과 서랍장, 회전식 선반을 일체형으로 구성한 멀티 가구다. 에이치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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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 건축가 에곤 아이에르만(Egon Eiermann)이 디자인한 SE68 체어로 간결한 형태가 돋보인다. 에잇컬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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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무광택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이용해 지그재그로 접히는 프레임 디자인이 유쾌한 플로어 램프는 르위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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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스케치한 듯 직선의 반복으로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 생동감을 더한 도나 윌슨의 리노 우븐 쿠션은 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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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사각형의 반복으로 격자 패턴을 이룬 아르텍의 시에나 필로 커버는 르위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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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과 사각형의 면으로 시크하고 모던한 느낌을 살린 블랙 컬러의 크루스터 테이블 세트는 펌리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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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하고 섬세한 전통 위빙 기술로 짠 100% 울 소재의 무토 플라이 러그는 짐블랑.

Editor김소현

Photograp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