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네오 스탠더드 가구 October, 2020 옛것이 가치 있고 다양성이 미덕인 시대. 획일화된 기준 대신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새 시대에 맞는 무드를 제안한다.

효율과 합리의 대명사, 모던 MODERN
현대적인 모더니즘은 그 시대의 정신을 반영한다. 사용하는 이의 성향과 용도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합리적인 사용을 추구하는 현대식 모던이야말로 이 시대 젊음의 키워드를 여실히
반영하는 단어일 터. 어디에 두어도, 어느 것과 믹스 매치해도 어울릴 현대 모던 퍼니처가 공간에
펼쳐진다.


Montana
하나의 작은 모듈을 조합해 공간의 무한한 솔루션을 만드는 몬타나의 컬렉션.


Engelbrechts
간결하고 담백하게, 불필요함을 덜어내고 단순함을 극대화한 엥겔브레츠.


1 작은 크기로 선반 사이, 방과 거실 등 어디든 가볍게 걸 수 있는 거울 룩(Look). 40여 가지의 테두리 컬러와 부드러운 곡선으로 공간에 맞춤 연출할 수 있다.
2 간단한 조립으로 금세 의자가 되는 영리한 가구 구에스트(Guest)는 용도에 맞춰 어디든 이동하며 공간에 꼭 필요한 요소가 되어준다.
3 TV와 오디오를 올려두기에 제격인 옥타브 아이(Octave I). 전원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다리와 바퀴, 받침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4 실내외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는 몬타나의 라운지 체어 팬톤 바켈러(Panton Bachelor). 베르너 팬톤의 1955년 디자인으로 아크릴 캔버스와 스틸 프레임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모두 에스하우츠.
5 엑시트901(XSIT 901)은 보관할 때는 접어두었다가 언제든 꺼내 의자 혹은 푸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6 몸의 굴곡을 고려한 좌석과 담백하게 정리된 직선이 조화로운 체어릭 107(CHAIRIK 107). 차곡차곡 쌓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7 조립과 해체가 자유로워 사용자의 공간에 맞춰 디자인할 수 있는 모듈 시스템 선반 포이즈(Poise). 모두 체어갤러리.



위트 넘치는 경쾌함, 글래머러스 GLAMOROUS
간결함과 단순함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요즘, 장식의 본질에 충실한 데커레이션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공간과 장식 역시 컬러와 질감의 믹스 매치로 한층 경쾌하게 전개한 것에 눈길이 간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질감의 마감과 아름다운 문양의 월 프린팅으로 장식된 공간에서 제약 없는 풍요를 꿈꾸어보자.


B&B Italia
산업과 결합한 디자인의 가능성을 아름다운 제품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자존심, 비앤비이탈리아.


Zanotta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과거를 품고 미래로 나아가는 브랜드, 자노타.


1 1950~60년대의 스타일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형태로 디자인한 매디슨(Madison).
2 비앤비이탈리아의 아이코닉 암체어 세리업 2000(Serie Up 2000). 여성의 자궁과 발목에 공 모양 사슬을 찬 2가지 상반된 이미지를 아름다운 곡선과 아늑한 사용감으로 완성했다.
3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의 실루엣이 공간에 강렬하지만 경쾌한 조형미를 더하는 제품. 완두콩에서 영감을 받은 소파의 이름 역시 에다마메(Eda-mame), 즉 완두콩이다. 모두 인피니.
4 마치 공예품 같은 작은 테이블 에치노(Echino)는 유리로 이루어진 다리와 반사되는 재질의 상판을 조합해 오브제로서 공간을 볼륨감 있게 장식한다.
5 소재에 대한 실험 정신의 아이콘, 메자드로(Mezzadro). 탄력 있는 금속 시트에 산업화된 생산 방식을 결합하면서도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잃지 않는 브랜드의 시대정신.
6 이제막 피기 시작한 꽃봉오리처럼 공간에 존재감을 발하는 아롬(Arom). 자연스러운 형태미와 함께 몸을 감싸는 편안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7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모더니즘 미학을 실현하면서도 유려한 프로포션으로 이상적인 비례감이 인상적인 사이드 테이블 세보무토 (Servomuto). 모두 아템포.



평등함을 입은 형식, 포멀 FORMAL
형식을 갖춘 정중한 태도는 상대와의 신뢰를 쌓는 지름길. 새로운 시대의 정중함이란 대등한 관계와 치우치지
않은 합리성, 그리고 공정한 과정이 함께할 때 가능하다. 공간 역시 평등함에서 시작한다. 곧은 직선과 정직한 면으로 이루어진 퍼니처 컬렉션, 이 시대에 어울리는 새로운 포멀을 제안한다.


Moormann
간결함과 위트가 공존하는 참신한 가구 디자인의 집합체, 무어만.


Flexform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제작 방식을 고수하는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퍼니처 브랜드, 플렉스폼.


1 독일어로 ‘평등’을 의미하는 ‘에갈(Egal)’에서 이름을 따온 악셀 쿠푸스 디자인의 에갈 사이드보드. 슬라이딩 도어로 문을 여닫는 타입으로 선반 내부에 책이나 식기 등을 보관하기 좋다. 간결한 디자인에 포인트 컬러인 레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2 하단에 다리 대신 커다란 바퀴가 있어 유니크함을 배가한 부키니스트(Bookinist). 독서를 위해 설계한 이동식 의자로 팔걸이와 등받이에 약 80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으며 독서용 조명이 달려 있다. 직선과 사각형으로 완성한 정직한 실루엣에 실용성을 담은 똑똑한 디자인.
3 브루티시모(Brutissimo) 체어는 우드 패널과 가느다란 블랙 프레임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어느 각도에서나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4 디자이너 올리버 바르(Oliver Bahr)가 2002년 디자인한 옷걸이 핀 코아트는 저마다 다른 높이의 스틱을 원하는 구성으로 세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두 무어만.
5 등받이와 팔걸이가 일체형으로 몸을 아늑하게 감싸는 형태의 레다 체어. 플렉스폼의 수석 디자이너인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한다.
6 소피오 테이블은 부메랑에서 모티프를 얻은 유니크한 다리 셰이프와 얇은 직사각형 상판이 이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7 1985년부터 플렉스폼 체어 컬렉션의 한자리를 지켜온 모카 체어. 금속관으로 제작한 엑스(X) 자 형태의 등받이와 식물 섬유 혹은 소가죽으로 제작한 방석이 현대적이면서도 유니크한 구조를 완성한다. 모두 디자인벤처스.



세련미를 더한 격식, 클래식 CLASSIC
클래식이라 불리는 문화에는 공통적으로 변하지 않는 기준과 상대를 대하는 우아한 태도, 그리고 세련된 아름다움이 배어난다. 오래 고민하며 다듬어온 확고한 아이덴티티가 은근히 묻어나는 것은 물론 타인을 배려하며 자신의 생각을 부드럽게 전하는 격조 높은 태도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Glas Italia
신비롭고 오묘한 색감을 머금은 유리 소재 가구를 선보이는 글라스 이탈리아.


1 밀라노 출생의 디자이너 난다 비고가 디자인한 거울 비고는 심플하면서도 유려한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2 탄성이 나올만큼 아름다운 무지갯빛이 전면에 물든 심메르 타볼리(Shimmer Tavoli) 원형 테이블은 공간에 두기만 해도 하나의 오브제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3 비비드한 색감의 유리가 그 자체로 장식적인 박시(Boxy) 스토리지.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의 농도가 시각적인 감흥을 극대화한다.
4 가구의 프레임이 꼭 목재일 필요가 있을까? 여기, 글라스 이탈리아가 유쾌한 반전을 제시한다. 크리스털 라운지 소파는 투명한 유리 소재의 프레임에 패브릭 쿠션을 결합한 독특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5 사각형 판을 이어 붙여 만든 듯한 메르치 보브(Merci Bob)는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한 간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높은 등받이와 심플한 구조가 특징.
6. 푸른빛의 유리를 겹겹이 쌓아 톤 온 톤 그러데이션을 완성한 레이어스 책장. 모두 글라스 이탈리아.



얽매이지 않는 자유, 내추럴 NATURAL
편안함을 상징하는 단어 ‘자연스러움’이 자연의 소재에서 시작되었다면, 앞으로 전개될 자연스러움은 자연의 곡선과 컬러를 마음껏 차용하고, 상상력의 한계를 극대화해 새롭게 가공한 것들이 더욱 주목받을 터. 상상력을 제한하던 선입견과 규칙은 잊어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진정한 자유로움이 시작된다.


Moroso
어느 휴양지에서 마주칠 법한 다채롭고 풍성한 영감을 가득 머금은 디자인, 모로소.


1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2008년 디자인한 트로피칼리아, 코콘(Tropicalia, Cocoon)은 높은 채도의 색감을 폭넓게 사용한 화려한 외형이 특징이다.
2 모도우(Modou) 컬렉션 체어는 각진 구석 하나 없이 곡선만으로 완성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마치 무심코 끄적여놓은 낙서를 떠오르게 한다. 블랙 컬러와 에스닉한 무드를 자아내는 패턴을 매치한 위트를 엿볼 수 있다.
3 획일화된 상판에서 벗어나 눈송이와 분자 입자에서 모티프를 얻은 독특한 패턴 상판을 내세운 나노크(Nanook) 테이블.
4 모닝 글로리 테이블은 높이가 다른 줄기에 매달린 나뭇잎처럼 3개의 자그마한 미니멀 상판이 각기 다른 방향을 향한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5 등받이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놓여 있는 독특한 구조의 소파 ‘유유 렌데츠-보우스, 비스-아-비스(Juju rendez-vous, Vis-a-vis)’. 레드 컬러와 가구 겉면을 가득 채운 패턴이 강렬한 조화를 이룬다. 모두 디사모빌리.

Editor정사은, 오하림

Photographer이종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