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로 들어온 반려 가구, 빈백 가구 June, 2020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 한쪽을 홈 시네마, 릴랙싱 룸과 같은 힐링 공간으로 꾸미는 게 유행이다. 몸과 마음을 푸근하고 말랑하게 위로해줄 빈백 사용법.

공간을 담백하게 채우는 법
평소 밝고 활기차기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불필요한 디테일이 없는 가구를 선호한다면 심플한 디자인을 눈여겨볼 것. 빈백 자체가 부피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만 잘 선택한다면 소파나 침대 없이도 공간에 무게감을 줄 수 있다. 컬러는 어디에나 두루 어울리는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등 무채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볼륨감이 느껴지는 라운지 체어 스타일로 흐트러짐 없는 정돈된 디자인이 특징. 프리미엄 영화관 좌석처럼 사이즈가 커 신장이 190cm라도 편하게 기댈 수 있다. 고급스러운 톤 다운 컬러가 매력적인 제품으로 차분한 분위기의 거실이나 서재에서 연출해보길 추천한다. 이중 커버라 세탁도 편리하다. 단품 27만 9000원, 풋 스툴 세트는 36만3000원, 폴리몰리.


베이지 컬러의 ‘컴포트 워싱 빈백 쿠션’. 위생적인 피그워싱 원단으로 만들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폭신한 착석감을 선호한다면 충전재를 직접 빼내어 조절할 수도 있다. 12만9000원, 데코뷰.


1 귀여운 삼각형 모양의 ‘에리카’ 빈백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등받이의 길이를 늘려 등을 단단히 받쳐준다. 복원력이 뛰어난 EPP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커버는 합성 피혁으로 생활 오염에 강하다. 16만7000원, 아티바움.
2 아늑한 홈 시네마에 어울리는 ‘로마 소파’. 등받이가 고정된 형태가 장시간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 활용하기 좋으며, 옆면에는 작은 포켓이 있어 소지품도 보관할 수 있다. 차분한 라이트 베이지 컬러로 13만9000원, 앰비언트라운지.
3 때로는 이지 체어로 때로는 넓게 펼쳐 라운지 체어로 활용할 수 있는 ‘부산’ 빈백. 실내외 겸용으로 작은 부품을 없애고 충전재가 쉽게 빠져나오지 않도록 안전 지퍼를 달아 어른은 물론 어린이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9만9900원, 이케아.
4 손잡이와 포켓으로 실용성을 살린 심플한 빈백. 은은한 그레이 컬러로 내추럴한 공간에 특히 잘 어울린다. 충전재는 단열재나 가전제품 보호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EPS. 21만9000원, 자라홈.



유쾌한 컬러 플레이
최근에는 암체어와 유사한 베이식한 디자인부터 물방울 모양 혹은 쿠션을 확대해놓은 듯한 디자인까지 개성 있는 외양의 빈백이 출시된다. 공간을 위트 있게 꾸미고 싶다면 활기를 불어넣는 컬러를 적극 활용해보자. 창의적인 활동을 하는 취미방이라면 환한 색감이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형광색이나 빨강, 블루 계열의 컬러가 잘 어울린다.


눕기보단 앉는 데 충실한 디자인으로 엉덩이와 등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빈티지 워싱 코튼 100%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며 톤 다운된 자주색이 어느 공간에서나 잘 어울린다. 충전재는 가벼우면서 복원력이 탁월한 EPP다. 20만9000원, 폴리몰리.


1 에르메스의 일러스트 디자이너로 유명한 네덜란드 조르디 반 덴 니우엔디크가 팻보이와 컬래버레이션해 만든 한정 디자인. 특유의 낙서한듯한 그림이 익살스럽다. 충전재로는 탄성이 높은 스티로폼 빈을 사용했다. 성인의 몸을 감싸는 넉넉한 사이즈라 라운지 체어 역할을 대신하기 충분하다. 49만8000원, 루밍.
2 덴마크 디자인 브랜드 사킷의 ‘도그잇 코바나 빈백 체어’. 라운지 체어를 닮은 디자인으로 사람의 체형과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다른 빈백과 달리 모양이 고정되어 있다. 충전재는 EPP로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그린과 블루를 오묘하게 섞은 듯한 차분한 그린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63만원, 이헤베뜨.
3 부드러운 피치 컬러가 매력적인 에어라운지. 일반 빈백과 달리 공기를 채워 사용하는 제품으로 탄탄한 나일론 소재 덕분에 최대 150kg까지 견딜 수 있다. 생활 방수가 되며 실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가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18만8000원, 세그먼트.
4 동글동글한 돌멩이 같은 ‘팟’ 빈백. 상큼한 체리 레드 컬러가 경쾌한 무드를 살려준다. 원하는 착석감에 따라 무향, 무취의 가벼운 충전재인 EPP, 알갱이가 작고 부드러워 체형에 맞게 더 잘 변화하는 EPS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라임 옐로, 올리브그린, 아쿠아 블루 등 컬러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31만9000원, 요기보.
5 이탈리아 브랜드 자노따의 ‘사코’ 빈백. 내부는 폴리스틸렌 알갱이로 채웠다. 하부의 좌석 부분이 엉덩이와 허리를 단단하게 받쳐주어 뒤척임에도 모양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다. 물방울 모양과 선명한 블루 컬러의 조화로 완성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 패브릭 소재를 선택할 수 있으며 50만원대부터, 아템포.

Editor문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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