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층의 파랑 가구 August, 2019 중국 디자인 스튜디오 부자오가 빚어낸 겹겹의 여름 속으로.

중국 디자인의 기세가 맹렬하다.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고 한층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솜씨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 최근 각종 어워드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은 디자인 스튜디오 부자오(Buzao)도 그중 하나다. 부자오는 지난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 2019’에서 뉴 컬렉션 ‘눌(Null)’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깊은 바다를 연상케 하는 푸른빛의 컬렉션은 래미네이트 코팅으로 내구성을 더했으며 다양한 ‘층’을 이용해 혁신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매끄러운 실루엣과 날렵한 모서리는 미니멀리즘을 상기시키는 한편 진한 파란색에서 반투명으로 여기서 다시 투명한 그늘로 변하는 그러데이션 효과로 마치 하나의 조각품처럼 디자인과 예술의 구분마저 무색하게 만든다. 벤치와 책장, 커피 테이블과 사이드 테이블, 테이블 램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각각의 레이어 옵션 또한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Studio BUZAO
푸른빛의 중첩을 통해 드라마틱한 디자인을 완성한 눌 사이드 테이블은 디자인 스튜디오 부자오.

Editor홍지은

Photograp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