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퍼니싱 솔루션 PART ① 모던 프렌치 가구 February, 2019 각자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우리가 사랑한 다섯 개의 풍경.

[ STYLE ]
엘레강스의 혁신, 모던 프렌치

우아함의 대명사 프렌치 스타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올해 1월 파리에서 열린 메종&오브제의 테마 역시 ‘익스큐즈 마이 프렌치(Excuse my French!)’.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되고 고전적인 동시에 현대적인 프렌치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이 다시금 각광받으면서, 여기에 유머까지 갖춘 프렌치 스타일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졌다. 더 이상 고상하기만 한 프렌치 스타일은 잊어라. 과하지 않은 아르데코 양식에 더한 페미닌한 감성, 절제된 클래식의 변형, 베이지와 핑크, 바이올렛 등 톤 다운된 파스텔컬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하고 고전적이면서도 모던한 야누스적 매력을 발산한다.

벽에 건 몬토지오 포토 프레임, 소파 위에 놓은 파오나 스로 오프화이트 블랭킷은 모두 리비에라 메종. 스카이 블루 컬러의 모듈 소파 백체어, 소파 옆의 TLT 메탈 스탠딩 램프, 테이블 위 화이트 에스프레소 유리컵과 소서는 모두 파넬. 컬러와 퀼팅 백의 조화가 어우러진 회전 암체어 스위블 체어 페스티노(Swivel Chair Festino), 콤팩트한 형태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커피 테이블 리미니는 모두 까레. 금속 받침대와 링 디자인의 글로리아 캔들 홀더는 클롱 제품으로 데이글로우. 벽을 칠한 베이지 컬러 페인트는 DE6072 갤러리 그레이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바닥재는 지아사랑애 헤링본 화이트로 LG하우시스.


화이트와 실버 컬러가 블로킹된 마름모 2단 몽티니 서랍장은 파넬. 협탁 위 램프는 파라칠나(Parachilna)의 치노스(Chinoz)로 보에. 휩스 애비뉴 와인 글라스, 쎈티드 캔들 뉴햄프셔는 모두 리비에라 메종.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원화를 전사 프린팅해 만든 마리 앙투아네트 글라스 블루 핸드는 챕터원. 스페인 디자인 브랜드 옥타에보의 세라믹 트레이 야누스 여신 테이블웨어는 데이글로우. 스튜디오 마쿠라의 골드 컬러 플라멘 캔들 홀더는 라곰홈. 벽을 칠한 베이지 컬러 페인트는 DE6072 갤러리 그레이로 던에드워드 페인트.



[ GUIDE ]
여유를 품은 고아한 결

화려한 몰딩과 웨인스코팅, 장식적 요소가 두드러진 프렌치 스타일은 로맨틱하면서도 우아하다. 최근 드라마 속 배경에서도 자주 목격되는데, 이런 글래머러스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실제 ‘우리 집’에 적용하려면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 대부분의 주거 형태가 아파트라 시공의 번거로움이 먼저 다가와서다. 걱정은 이르다. 여기에 ‘모던’한 터치를 더하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프렌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 자칫 공간을 답답해 보이게 만드는 장식은 최대한 덜어내고 심플하고 깨끗한 바탕에 프렌치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다. 이때 베이스는 뉴트럴 톤으로 맞추되 다양한 장식으로 강약 조절을 하는 게 스타일링의 핵심.

1 간결한 라인에 웨인스코팅 장식으로 프렌치 스타일을 표현했다. 카민디자인은 밝은 그레이 컬러를 선택해 모던한 분위기를 동시에 살렸다.
2 하우스만이 디자인과 시공을 맡은 베드 룸. 중세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샹들리에를 달아 웅장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3 멜랑콜리 판타스틱 스페이스 리타는 벽면 한쪽에 화이트 대리석 선반을 두고 실버 컬러의 스틸 오브제를 놓아 모던 프렌치 ‘존’을 완성했다.
4 섬세한 몰딩 장식으로 프렌치 스타일의 매력을 살린 마젠타의 쇼룸.



모던 프렌치 스타일은 ‘스탭 바이 스탭’을 기억하자. 인테리어 요소부터 가구, 패브릭, 소품까지도 같은 톤으로 맞춰야 효과가 극대화되기에 꽤 오랜 시간 고민과 노력이 필요해서다. 한번에 공간의 스타일을 바꾸기보다 프렌치 요소가 강한 오브제, 샹들리에와 같은 조명 아이템, 앤티크한 가구 등을 차근히 바꾸면서 꾸며나가는 게 효과적. 간결하면서 우아한 세련됨을 놓치지 않으려면 장식에 강약을 주는 완급 조절이 필수다.
- 달앤스타일 박지현 대표



바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작은 공간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이때에는 비비드하고 과감한 색상에 도전해볼 것. 작은 공간의 한쪽 벽부터 페인팅을 시작해 전체로 확장해나가되 부드러운 실루엣의 오브제나 고풍스러운 디자인, 골드 컬로로 포인트를 주면 한층 개성 강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하우스만 이효진 대표



FURNITURE
프렌치 스타일을 강조할 경우 정교한 몰딩 장식을 곁들인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여기에 모던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라인을 강조한 프레임의 디자인을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DECORATION
많은 아이템은 필요치 않다. 프렌치 스타일은 화려한 샹들리에 하나로도 충분하다. 특히 조명은 빛으로 공간의 무드를 좌우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샹들리에 대신 화려하고 장식이 많은 셰이드 디자인의 조명을 선택하는 것도 아이디어다.
MATERIAL
모던 프렌치 스타일은 소재의 미학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 대리석과 골드 컬러, 스틸을 적절히 섞되 여기에 부드러운 소재의 패브릭을 매치해도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1, 4 빌라드 파넬 쇼룸의 공간 한편. 과감한 프레임과 벌키한 소재, 여기에 포인트 컬러와 패턴으로 현대적인 프렌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2 바오미다는 프렌치한 몰딩의 접이식 도어를 설치해 모던 프렌치 스타일을 구현했다. 클래식한 패턴의 타일을 바닥에 사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했고 딥그린의 포인트 컬러로 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3 삼플러스디자인은 디테일에 신경 썼다. 몰딩 도어에 라인이 강조된 스틸 손잡이를 사용한 것. 화려한 골드 컬러가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 SHOPPING ]
고전과 현대 사이, 모던 프렌치

현대적인 분위기에 고풍스러운 아이템을 더하면 공간이 더욱 살아난다. 절제된 세련미가 녹아든 아이템 모음.

1 모던한 감성의 ‘켄드릭 4등 샹들리에’는 골드 컬러의 프레임과 네 개의 전구로 구성했다. 거실과 같이 넓은 공간에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39만원, 르위켄.
2
‘스탠딩 미러 바로크 실버’는 오동나무로 프레임을 제작했다. 윗부분과 아랫부분에 섬세한 조각을 더해 마치 중세 유럽의 예술품과 같은 인상을 준다. 18만원, 까레.
3
밋밋한 다이닝 테이블의 센터피스로 훌륭한 캔들 홀더. 조지 젠슨 제품으로 캔들 홀더는 17만9000원, 원형 기둥과 가죽 스트랩은 한 세트로 15만4000원, 라곰홈.
4
화병으로 활용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니켈 저그 위드 글라스’. 저그의 입구 부분과 손잡이를 니켈 소재로 제작해 견고하다. 13만3000원, 마메종.
5
고성의 앤티크한 창문이 떠오르는 ‘아치거울’. 나무를 소재로 한 프레임이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한다. 18만원, 까사미아.
6
섬세한 조각이 돋보이는 도자 소재의 ‘북엔드 아르테미스’는 책장에서 하나의 오브제 역할을 한다. 소피아 제품으로 20만5000원, 에이치픽스.
7
보디 표면에 붓 터치 느낌의 결이 남아 질감이 독특한 ‘스테워트 캔들스틱’. 강철을 사용했으며 앤티크한 인테리어에 제격이다. 12만원, 사이언디자인.
8
‘3 스피어 크리스탈 램프’는 크리스털에 반사되는 빛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21만9000원, 자라홈.



1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라인만을 살린 리참의 펜던트 조명 3종. 모던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디자인에 따라 36만원부터, 하고.
2
메탈과 유리를 소재로 한 ‘조젯 크롬 샹들리에’는 유리 장식의 높이에 변화를 주어 색다른 조명을 완성했다. 180만원, 로라애슐리.
3
너도밤나무로 제작한 ‘클리프톤 도브 그레이 화장대 세트’. 손잡이 부분에 클래식한 무드를 더했다. 360만원, 로라애슐리.
4
대리석 상판의 마블 패턴이 고급스러운 리참의 ‘테이블 01-B’.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얇은 다리에 펜던트 장식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다. 99만원, 모엠컬렉션.
5
패브릭을 소재로 해 따뜻한 무드를 표현한 ‘치펜 3인 소파’. 등받이와 팔걸이 부분이 장식적이다. 모간 제품으로 278만원, W101.
6
원목을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더리체’ 다이닝 테이블. 다리 부분에 곡선 디테일을 더했으며 화이트 컬러를 사용해 화사함을 배가했다. 149만원, 마렘.
7
‘레인 댄스 트레이’는 장식적인 형태가 돋보인다. 테이블웨어는 물론 오브제를 올려두기에도 좋다. 43만원, 사이언디자인.
8
대리석 상판과 금속 프레임의 조화가 세련된 ‘골든 베이스 대리석 네스트 테이블’. 두 개 세트인 테이블을 따로 또 같이 연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35만9000원, 자라홈.

Editor홍지은, 김소현, 오하림

Photographer이종근(스타일 화보)